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올랐다

입력 2017-11-16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코픽스 1.62%로 전달보다 0.1%P 올라...시중은행 일제히 대출금리 인상

은행 주택담보대출 등 모든 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변동금리형 상품 대출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이날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들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해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2%로 9월(1.52%)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8월(1.47%)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2월(1.65%)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도 1.62%로 9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픽스 상승 추세를 반영해 은행들 주담대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를 전날 2.92∼3.92%에서 3.02∼4.02%로 0.1%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01∼4.01%에서 3.02∼4.02%로 0.01%포인트 인상됐다.

농협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73∼4.32%에서 2.83∼4.42%로, 잔액 기준으로는 2.82~4.41%에서 2.83∼4.42%로 인상됐다. 신한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의 금리는 2.87∼4.18%에서 2.97∼4.28%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의 금리는 2.86∼4.17%에서 2.87∼4.18%로 올랐다.

하나은행의 신규 기준 대출 상품의 금리는 3.070∼4.520%에서 3.170∼4.534%로 올랐다. 잔액 기준 금리는 3.420∼4.520%에서 3.434∼4.534%로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신규와 잔액 기준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01%포인트 올린 3.11∼4.31%, 3.26∼4.46%로 설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6,000
    • +0.75%
    • 이더리움
    • 4,40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7.27%
    • 리플
    • 677
    • +6.28%
    • 솔라나
    • 195,500
    • +0.98%
    • 에이다
    • 582
    • +2.83%
    • 이오스
    • 741
    • +0%
    • 트론
    • 196
    • +3.7%
    • 스텔라루멘
    • 13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3.54%
    • 체인링크
    • 17,980
    • +1.7%
    • 샌드박스
    • 439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