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임원 및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도 적극적인 여성 인력 승진 기조가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16일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이중 여성 신임 임원 승진자는 7명이다.
삼성전자의 여성 신임 임원 승진자 수는 △2015년 8명 △2016년 6명 △2017년 5월 2명 △2018년 7명이 발탁됐다.
올해 승진한 여성 신임 임원은 △김승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 상무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상무 △이정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상무 △정혜순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상무 △정지은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 △지혜령 경원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티션그룹 상무 등 총 7명이다.
김승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 상무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와 기술지원 전문가로 미주 대형 거래선 만족도 제고를 통한 실적향상에 기여했으며,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상무는 D램 공정 성능 개선과 최적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정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상무는 가스·배관 등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문가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으며, 정혜순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상무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엣지 App, S-펜, Always On Display 등 전략모델 차별화 기능 개발 주도했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상무는 기술센싱 및 기술전략 전문가로 인간공학 설계 기준 도입, 컨슈머리포트 1위 제품 수 확대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정지은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마케팅 전문가로 애드워시, 셰프콜렉션 등 전략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혜령 경원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티션그룹 상무는 홍보 전문가로 위기관리 체제 정비 등 홍보 프로세스 정립과 안정적 대외 소통 창구 역할을 통한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