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초대형 IBㆍ카카오뱅크…성장 모멘텀 확보-IBK투자증권

입력 2017-11-16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초대형 IB(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업계 최초 발행어음을 시작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카카오뱅크의 적자 실적을 반영하더라도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3%, 12.8%로 대형 증권사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올해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순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및 그외 자회사들은 대체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3분기 별도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트레이딩 운용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의 수탁수수료는 652억 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 1.6%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한국카카오뱅크를 제외한 자회사들의 2017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36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 증가했다”며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는 480억 원의 적자를 지속했다. 10월 말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는 435만 명으로 지속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신잔고는 4조200억 원, 여신잔고는 3조3900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2,000
    • +1.5%
    • 이더리움
    • 3,142,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21%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75,800
    • -0.28%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56
    • +3.4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25%
    • 체인링크
    • 14,280
    • +2.1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