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생산자물가 '비상'..1월 전년비 5.9%↑

입력 2008-02-14 12:02 수정 2008-02-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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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수요 겹쳐 농수산품 및 공산품 급등

지난 1월 생산자물가는 설 수요로 인해 농수산품과 공산품 등 대부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전년동월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수요증가 및 출하조절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2.9%)이 오르고, 원유 및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0.8%)이 오른 데다 전문직종 노임단가 상승 등으로 서비스(0.6%)도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요감소로 채소류가 내렸으나, 설 수요증가 등으로 곡물류, 과실류, 축산물 등이 올라 전월대비 2.9% 급등했다.

특히 과실류는 출하감소 및 설 수요증가로 딸기와 배, 사과 등이 전월대비 14.6%나 급등했으며, 축산물은 설 수요증가 등으로 쇠고기, 닭고기 등이 2.5%나 올랐다.

또한 공산품은 달러화 약세, 중국 등의 수요증가에 따른 원유,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음식료품 및 담배,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운송장비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전년동월대비 7.8%)나 상승했다

특히 화학제품이 비료 수요증가, 국제유가 상승, 주요 생산업체의 공급차질 발생 등으로 복합비료, 프로필렌, 에틸렌, 요소 등 대다수 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2.5%나 급등했다.

음식료품도 밀과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배합사료, 대두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1.1%나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전월대비 0.6%(전년동월대비 3.0%)나 동반 상승했다.

위탁매매수수료 하락 등으로 금융부문은 내렸으나, 전문직종 노임단가 및 부동산임대료 상승 등으로 전문서비스와 부동산이 각각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특히 전문서비스는 전문직종 노임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건축설계감리비 및 엔지니어링서비스료가 올라 전월대비 3.6%나 급등했으며, 부동산도 사무실임대료 및 점포임대료가 올라 전월대비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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