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 면세점 30% 임대료 인하"에 업계 반발

입력 2017-1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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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반영 안돼… 공동 요구안 전달할 것”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의 출국장 면세점 임대료를 일괄 30%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업체들은 이미 고지가 된 특약 범위 내 할인폭이며, 사드 사태에 따른 여파는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T1 입점 사업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면세점 임대료 일괄 30% 인하 방안을 통보했다. T1의 객수가 공항 제2터미널(T2) 오픈 이후 이전 대비 30% 안팎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대해 면세업계는 공동의 요구안을 수립해 인천공항공사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 면세업체 관계자는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타격은 현저했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인하를 꾸준히 요구해왔으나, 이번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각 사마다 요구사항이 다르지만, 합의된 요구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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