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南 남악신도시 지난해 태양광발전 3000여세대 설치

입력 2008-0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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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등 영향 태양광발전 붐…‘Sun-City’ 우뚝

전라남도 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에 태양광 발전 붐이 조성되면서 ‘Sun-City’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악신도시 Sun-City조성 사업이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와 국제 기후변화 협약 이행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에너지환경 변화에 힘입어 태양광발전 붐이 일고 있다.

실제로 전체 시설비의 80%를 지원해주는 공동주택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경우 지난해 옥암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550세대를 시작으로 현대 아이파크 580세대, 국민임대주택 1825세대가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20㎾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대우 푸르지오는 지금까지 누적 발전량 11만7230㎾h로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에게 11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돌아갔고 향후 고유가 등으로 전력요금이 인상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공동주택 내 태양광발전시설이 주민들에게 직접 경제적 혜택을 주는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최근에는 남악 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건축주를 상대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줄 것을 강력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남악신도시가 명실공히 태양도시 시대를 이끌 모델케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08년 입주 예정인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한국건설 아델리움 아파트 등에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주택과는 별도로 일반 주택에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시설비의 60%를 정부에서 보조해주고 있으며, 전남도에서도 2007년부터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세대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이미 110세대에 설치를 완료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국비 이외에 2억원의 도비를 더 확보해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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