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콘티넨탈과 손잡고 車전장 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17-11-09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 50%씩 나눠 조인트벤처 설립

글로벌 조명기기 전문기업인 오스람(Osram)이 본격적인 자동차 전장 사업에 뛰어든다.

LED 기술을 앞세워 같은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조명기기 전문기업 오스람(Osram)이 자동차 부품 기업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합작투자회사(JV) 설립에 나선다.

독일 뭰헨에 본사를 두게된 새 합작사의 이름은 ‘오스람 콘티넨탈(Osram Continental GmbH)’로 결정됐다. 지분은 두 회사가 각각 50%씩을 쥐기로 협의를 마쳤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수십년을 이어온 오스람의 조명기술과 콘티넨탈의 디자인 및 소프트웨어 노하우, 자동차 시장의 영향력 등을 접목해 첨단조명 및 전장부품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오스람은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팅(Solid State Lighting) 부문을 새 합작사로 이전한다. 콘티넨탈은 조명 제어 사업을 분리해 합작투자회사로 이관하는 방식이다.

이 합작투자회사는 혁신적인 조명 기술을 전장 부품 및 소프트웨어와 통합해 자동차 산업용 지능형 조명 솔루션을 개발, 생산하고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콘티넨탈과 오스람은 합작사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고 양사에서 보낸 감독위원회가 뮌헨에 상주한다. 본격적인 출범은 2018년으로 시작과 함께 전세계 17개국에 지사를 둬 현지 생산공장 및 완성차 메이커에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LED 기술을 앞세워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와 오스람-콘티넨탈이 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4,000
    • -0.19%
    • 이더리움
    • 3,26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37%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400
    • -0.62%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8
    • -0.6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49%
    • 체인링크
    • 15,310
    • +1.0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