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유선영(31·JDX멀리스포츠)와 3타차다.
박성현은 루키로써 LPGA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7일 19주 동안 랭킹 1위를 지키던 유소연(27·메디힐)을 2위로 끌어내렸다.
박성현은 이날 첫 홀 티샷에 앞서 LPGA 측으로부터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그린 캐디빕을 받았다.
박성현은 “처음에는 약간 부담이 됐지만, 플레이할때는 생각보다 마음이 편했다”며 “큰 실수 없이 잘 끝나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유선영이 중국의 쌍수이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면서 한국은 한 시즌 16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최나연(30·SK텔레콤)과 이정은5(29·교촌F&B)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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