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출시로 경쟁력 약화 우려 해소…목표가 14만으로↑ - IBK

입력 2017-1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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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릴’ 출시를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전일 공식 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ㆍ본체)과 핏(Fiitㆍ스틱)을 공개했다”며 “후발주자인 만큼 앞서 출시된 아이스코, 글로 대비 판매가는 낮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속 흡연이 가능한 일체형 구조는 글로와 같고, 히팅 블레이드 가열 방식은 아이스코와 유사하다”며 “또 핏의 두께가 히츠와 유사해 아이스코에 꽂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지만 아이스코 유저들의 자발적인 호환(아이스코+핏)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릴 유통과 판매 관리(A/S)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핏 판매에 주력할 수 있어 후발주자란 불리함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최초로 권령형 전자담배 스틱에 가향 캡술을 적용한 점은 기존 아이스코 유저들에게 유인을 작용할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T&G는 릴 출시를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경쟁사 주도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국내 담배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강점을 지닌 유통망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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