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워렌버핏+라이프라인 효과로 다우 '↑'

입력 2008-02-13 08:52 수정 2008-02-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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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워렌버핏이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하면서 다우산업평균이 올랐으나 나스닥은 약보합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373.41로 전일보다 1.09%(133.40포인트)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0.02포인트 내린 2320.0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73%(9.73포인트) 오른 1348.8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2.82로 0.66%(2.3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투자의 귀재'로 잘 알려져 있는 워렌버핏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체 처한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을 대상으로 8000억달러의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 금융권의 추가 부실을 우려가 줄어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프로젝트 라이프라인'으로 이름 붙여진 주택 소유자 회생 방안 역시 증시 상승을 도왔다.

이 회생안은 BOA(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 6개 금융기관과 미 재무부가 주축으로 모기지 원리금을 90일 이상 연체한 가구가 주택을 압류·처분 당하지 않도록 압류를 일시 중지하고 30일의 유예 기간을 두는 등 채무상환 계획을 돕는 것이다.

종목별로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이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특별항목을 제외한 4분기 주당순손실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데다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1.6% 올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증가했을 것이란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81센트 떨어진 배럴당 92.7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타 히로코 일본 경제재정상이 미국 경제 둔화로 일본 경제도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과 일본기업들은 저항력이 생겨 크게 붕괴될 리스크가 작고 펀더멘털도 안정적이라고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ICSC 소매점 판매지수는 1월27일~2월2일까지 1.7%상승한 반면 지난 3~9일 판매지수는 오히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불황기에는 할인점 매출이 강세를 보인다는 통설에도 불구하고 할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그만큼 소비심리 위축 강도가 심각하며 소비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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