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댓글 수사방해' 변창훈 검사 영장심사 직전 투신

입력 2017-11-06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서 발견되지 않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방해 혐의를 받는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오후 2시께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 4층에서 투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변 검사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이다. 현장에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앞서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 검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현안 태크스포스(TF)'에 소속돼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과 함께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 2일 이들에 대해 위계 공무집행방해, 위증교사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서울지법은 변 검사를 제외한 서 전 국정원 2차장과 고일현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변 검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부장검사로 승진한 이후에는 주요 검찰청에서 공안부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지난 8월부터 서울고검에서 근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15,000
    • +4.7%
    • 이더리움
    • 3,17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6.05%
    • 리플
    • 729
    • +2.24%
    • 솔라나
    • 182,200
    • +4.41%
    • 에이다
    • 467
    • +3.09%
    • 이오스
    • 667
    • +3.2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08%
    • 체인링크
    • 14,300
    • +3.03%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