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총회 독일 본에서 개막… 파리협정 이행지침 논의

입력 2017-11-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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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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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이행지침 후속협상을 논의하기 위해한 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6~17일 독일 본에서 열린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당사국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이뤄진 대표단이 참석한다.

파리기후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국제 협약이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망치 대비 37%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22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후속협상 시한인 2018년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1년간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최종 합의될 의제별 이행지침의 골격을 마련하고, 내년에 열릴 '촉진적 대화'(Facilitative Dialogue)의 개최 방식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은경 장관은 16일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약화되지 않도록 파리협정에 대한 지지를 적극 표명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가적응대책 이행 등 국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주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가격제 부대행사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주관 부대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파리협정 이행에 따른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심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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