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술핵 재배치 천만인 서명운동 참여자가 5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일 ’전술핵 재배치 1000만인 서명운동‘ 참여자가 현재 5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은 이날 “9월 11일 공식 서명 작업 시작이후 50여일 만에 국민 10명 중 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잦은 미사일 도발에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우리당의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을 통해 직접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을 핵인질로 만들고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 속에 몰아넣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실망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홍보본부장은 “오프라인 서명자 43만3744명이고, 온라인 서명자는 7만5374명에 달한다”며 “서명 현황에서 보듯 시민단체를 통한 참여가 두드러짐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우리당의 당원뿐만 아니라 전술핵 재배치를 바라는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9월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앞에서 ‘문재인정권 5000만 핵인질ㆍ공영방송장악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 후 같은달 11일부터 온라인 서명페이지 홈페이지를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