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글로벌 메모리 경기 턴어라운드 주목 '매수'-대우證

입력 2008-02-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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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하이닉스에 대해 글로벌 메모리 경기의 턴어라운드에 투자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3만5000원 제시.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DRAM 경기가 공급 과잉 부작용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 과정에 있고, NAND 부문의 적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의 실적에서 DRAM 부문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며 "DRAM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동사는 글로벌 메모리 No.2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판단의 핵심은 단기적인 실적이 아니라, 향후 메모리 경기의 방향성과 동사의 경쟁력 강화 여부"라며 "특히 이번 반도체 경기 싸이클의 특징은 '공급과잉 해소에 따른 턴어라운드(Supply-driven Turnaround)' 이후, '수요 견인에 따른 상승 추세 강화(Demand-driven Rally)'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글로벌 DRAM 경기는 ▲후발업체 감산 ▲Capex 축소와 지연 ▲8인치 라인 퇴출 ▲미세 공정 전환 지연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며, 하반기부터는 ▲PC의 2GB 채택 본격화 ▲이머징 마켓 수요 성장 ▲SSD 수요 형성 등에 따른 경기 상승 강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64조원, 영업적자 3080억원과 3분기 이후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8.3조원, 영업이익 4250억원 흑자를 예상한다"며 "상반기 NAND 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에서 DRAM 부문 턴어라운드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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