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영업력과 ICT 융합 기술 바탕으로 세계 최고 노린다

입력 2017-10-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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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력 강화’와 ’ICT 기술과 융합’이 화두

▲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800KV 초고압차단기.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800KV 초고압차단기.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영업력 강화와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최고 기업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태국 지사를 신설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태국 지사와 싱가포르 지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아세안 시장에서 고압차단기와 변압기, 회전기 등으로 매출 7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2016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출범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전자 산업과 ICT 기술의 융합’도 현대일렉트릭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최근 전기·전자 업계는 IC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목적으로 연구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환경규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세계적 흐름과도 일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글로벌 ICT 에너지 사업이 2016년 26억 달러에서 2021년까지 29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ICT 에너지 분야에서 약 2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은 7월 고려아연으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수주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R&D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현재 매출의 2% 수준인 R&D 비용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용인 마북연구소 내에 품질 신뢰성 센터를 증설해 총 13개의 실험실과 51개의 시험설비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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