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배후,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사람 유력 용의 선상"

입력 2017-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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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최순실 씨와 그의 전 남편 정윤회 씨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 50분께 청사를 나와 취재진 앞에 선 뒤 "2007년 11월 육영재단 강탈 사건 때 최순실·정윤회가 (현장에) 등장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그 녹음파일을 광수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은 국가정보원·검찰·경찰·정치권 등 거대한 권력과 기관이 포괄적으로 개입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자신이 처남인 박지만 EG 회장을 배후로 지목했던 데 대해서는 "당시는 보이는 그림만 볼 수밖에 없어 함정에 빠졌던 것"이라며 "돌이켜 생각해보니 형제분들은 방패막이로 활용됐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나 배후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러분들이 마음속에 생각하는 사람이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5촌 조카인 박용철 씨는 2011년 9월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박 전 대통령의 다른 5촌 박용수 씨도 북한산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건을 맡은 서울북부지검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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