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방글라데시 400kV 송전컨설팅 수주

입력 2008-0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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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아시아개발은행) 금융지원 경쟁입찰 컨설팅 최초 수주

◇방글라데시 전력청 모하메드 살림(왼쪽) Company Secretary와 한전 구미사업처 김세현 팀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이원걸)은 지난달 3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전력청과 400kV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금으로 방글라데시전력청이 발주한 본 컨설팅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400kV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자재규격 선정,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평가 및 시공감리의 역할을 시행하는 80만달러 규모의 용역사업이다.

2003년 이후 한전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자금의 입찰사업에 10여 차례 참여했으나 실적부족으로 매번 탈락되었다가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최초 입찰 공고 이후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한 일본의 동경전력, 독일의 피츠너 등 6개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한전의 컨설팅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은 이번에 아시아개발은행 지원사업을 수주함으로서, 2005년 세계은행자금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구축사업, 2007년 유럽투자은행자금의 가나-부르키나파소-말리간 송전망 컨설팅사업에 이어 주요 국제금융기관 지원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1년 미얀마 전력망 진단사업으로 시작된 한전의 송배전분야 해외사업은 필리핀,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리비아, 이집트 등에서 컨설팅을 진행하여 연간 60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국내 전력수요 감소에 따라 위축된 전력설비 건설시장의 활로로서 중소기업체와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통해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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