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판 불출석' 건강상 이유는 영양실조, 허리통증, 관절염?... 보석 가능성은?

입력 2017-10-19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전날 사유서를 냈으며, 이를 서울중앙지법에 보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에 대한 뚜렷한 건강 문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단 17일 CNN이 보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이 영양부족과 허리통증, 무릎ㆍ어깨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과 신장기능 저하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 7월과 8월 두 차례 서울 성모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8월 받은 정기검진 결과 약한 수준의 '역류성 식도염' 증상만 발견됐을 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을 문제삼아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에선 ‘보석을 신청한다 해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다’ 는 견해가 우세하지만 MH그룹의 인권침해 및 건강상의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며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날 재판 불출석으로 앞으로 재판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변호인단이 전원 사퇴한 가운데 이들이 사임의사를 번복하지 않으면 재판부는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17,000
    • +3.67%
    • 이더리움
    • 3,174,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4.76%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181,800
    • +4.42%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8
    • +1.8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7.83%
    • 체인링크
    • 14,09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