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관섭 한수원 사장 "한빛 4호기 증기발생기 조기 교체…배상책임 규명할 것"

입력 2017-10-16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6일 '망치' 형태의 이물질이 발견된 한빛 원전 4호기와 관련해 "증기발생기를 조기 교체할 것"이라며 "배상 책임 보증 기간은 지났지만, 이물질이 유입된 원인을 분석해보면 책임이 어디에 있는 지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빛 4호기 증기발생기에선 지난 7월 정기검사 때 11cm 길이 망치와 1.5cm 크기 계란형 금속 등이 발견됐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ㆍ터빈과 함께 원전을 구성하는 핵심시설이다.

한수원이나 원안위, 증기발생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은 망치가 증기발생기 제작 때 유입돼 20년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왜 지난 20년간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나"고 따져 물었고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진동이나 음향, 부유물질이 있었다면 확인이 되는데 (이물질이) 구조물처럼 완전히 고착해 확인이 안 됐다"며 "떠돌아다녔다면 당연히 감지 시스템에 확인이 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장 역시 "제작 당시 이물질 존재를 알았더라면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증기발생기가 다음년도 교체하기로 돼 있었고, 그것을 감안해 조기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7,000
    • +2.81%
    • 이더리움
    • 3,172,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14%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0,600
    • +2.21%
    • 에이다
    • 462
    • -2.33%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3.39%
    • 체인링크
    • 14,100
    • -0.14%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