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용역 심사 강화…내부위원 축소·입찰업체 관련자 공사 출입 제한

입력 2017-10-13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심사평가 공정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심사위원 확대, 내부위원 비율축소, 외국전문가 심사활용, 심사 개시 후 심사위원 공개 및 동행조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된다. 이는 오는 16일부터 모든 공사‧용역업체 선정에 적용된다.

내부심사위원 범위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차장급 직원으로 확대하고, 그 비율은 대폭 축소했다. 일부 전문심사에는 해당 분야 외국전문가를 외부위원에 포함시킨다.

입찰업체 관련자는 공사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 내부위원과의 사전 접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출입명찰을 패용하고 담당직원이 동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심사위원 선정 과정도 엄격해진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 참여 업체 관계자 참관 하에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정하고, 선정 결과는 심사개시 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오승식 LH 기술심사단장은 "이번 심사평가 공정성 강화대책 시행을 계기로 심사평가 전 분야의 비리발생 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4,000
    • -0.36%
    • 이더리움
    • 4,11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2.82%
    • 리플
    • 785
    • +1.16%
    • 솔라나
    • 203,600
    • -4.05%
    • 에이다
    • 516
    • +1.57%
    • 이오스
    • 707
    • -3.0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7%
    • 체인링크
    • 16,560
    • -0.06%
    • 샌드박스
    • 389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