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매드독' 류화영·우도환, '팜므파탈' vs '옴므파탈' 매력으로 안방극장 접수

입력 2017-10-12 09:27 수정 2017-10-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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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쳐)
(출처=KBS 방송 캡쳐)

수목드라마 '매드독' 류화영과 우도환이 첫 방송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1일 첫 방영된 KBS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류화영과 우도환은 각각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매드독' 홍일점 장하리와 냉정한 두뇌를 가친 신비남 김민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류화영은 협심증으로 10억 보험 사기를 친 보험 사기꾼의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환자로 위장해 병원을 찾은 뒤, 미인계로 의사에게 접근해 단서를 손에 넣었다.

극중 류화영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밀착 원피스를 입고 잠입한 뒤, 모든 상황이 정리되자 병원 옥상에서 깁스를 풀고 뛰어내리는 등 반전 매력을 뽐냈다.

우도환은 극중 '매드독' 카리스마 수장 유지태와 팽팽한 대립을 선보이며, 첫 방송만에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상가의 붕괴 사고를 두고 세입자와 건물주 간의 공방이 펼쳐졌다. 유지태는 세입자 편에, 우도환은 건물주 편에 서서 각자 변호에 나섰다.

극중 유지태는 건물의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우도환은 사고의 원인이 '공진'이었음을 주장하며 증거들을 제시했다. 결국 보험금 대결에서 승리한 우도환은 그 보험금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줬다.

그리고 유지태를 찾아가 "기억 안 나냐? 매드독, 저 주시죠? 여러분께서 사기꾼 잡는다며 이리저리 쌓아놓은 불법 행위 증거, 전부 갖다 드릴까?"라고 압박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한편 '매드독'은 보험 사기 증거를 잡기 위해 활약하는 사설 보험범죄조사팀 매드독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홍수현 등이 열연을 펼치며, '로맨스 타운', '미스터 굿바이' 등을 연출한 황의경 PD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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