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 '마라톤 선수'로 깜짝 변신한 사연은?

입력 2017-10-12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사다 마오( AP연합뉴스)
▲아사다 마오( AP연합뉴스)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27)가 마라톤 선수로 깜짝 변신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2일 "아사다 마오가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9월 마라톤 출전을 결심했다. 아사다 마오는 아이스 쇼 등 이벤트성 무대와 CF 촬영 등 과외활동을 해 왔다.

아사다 마오는 스포니치에 "은퇴한 뒤 뭘 하며 살지 고민했다"며 "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전속 트레이너와 약 한 달 간 집중 훈련까지 마친 아사다 마오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은 스케이트를 탈 때와는 다르다. 처음에는 허벅지 근육 통증도 생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어 "피겨 선수 시절 아팠던 왼쪽 무릎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통증은 없었다. 피겨에서 체중 이동과 몸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의 이번 대회 목표는 4시간 30분이다.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지난해 약 2만9000명이 해당 대회를 뛰었으며 4시간 30분의 기록은 약 2300위다.

아사다 마오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1,000
    • +1.4%
    • 이더리움
    • 4,43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6.32%
    • 리플
    • 718
    • +7.97%
    • 솔라나
    • 196,700
    • +2.45%
    • 에이다
    • 591
    • +4.6%
    • 이오스
    • 757
    • +3.42%
    • 트론
    • 195
    • +1.04%
    • 스텔라루멘
    • 142
    • +9.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33%
    • 체인링크
    • 18,310
    • +4.15%
    • 샌드박스
    • 440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