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H&B·다이소 ‘쑥쑥’… 백화점·대형마트 ‘제자리’

입력 2017-10-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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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서울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부츠 명동 본점을 오픈했다. 총 1284㎡(388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1~4층 가운데 1~3층을 먼저 개장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
▲이마트는 지난달 28일 서울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부츠 명동 본점을 오픈했다. 총 1284㎡(388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1~4층 가운데 1~3층을 먼저 개장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

지난 10년간 유통업계에서 헬스앤뷰티스토어(H&B)와 다이소,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8월 유통업체에서 신한카드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유통업체 사용액이 2007년 8752억 원에서 2017년 3조681억 원으로 3.5배 가량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H&B와 다이소의 매출액이 533억 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8776% 증가, 전체 유통업종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편의점의 올해 매출액은 2079억 원으로 10년 전 대비 5245% 늘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4151억 원으로 48% 느는데 그쳤으며, 백화점은 1876억 원으로 80% 증가했다.

이용 회원 수로 비교해도 H&B와 다이소의 약진이 뚜렷했다. 3만 명에서 185만2000명으로 62배 가량 늘어났다. 편의점은 23만7000명에서 515만4000명으로 22배 불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편의점은 2007년 3%에서 2017년 17%로 늘었다. 0%대였던 H&B와 다이소는 6%로 커졌다.

반면, 대형마트는 27%에서 12%로 15%포인트 감소했고, 백화점은 8%에서 5%로 3%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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