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노인학대 89%가 가정에서 발생…10명중 4명은 아들”

입력 2017-10-01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방 정책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

노인학대 대부분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학대 건수는 4280건으로 2012년 3424건 대비 1.25배 증가했고 2015년 대비 1.1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학대발생장소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건수가 전체 4280건 대비 3,799건으로 89%이상을 차지했고, 생활시설이 238건, 기타 109건으로 나타났다.

학대행위자 대부분은 가족으로, 그 중에서도 아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전체학대행위자 2만604명 가운데 아들은 7961(38.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배우자 3237명(15%), 딸 2384명(11.5%), 본인 2376명(11.5%), 순이었다.

강 의원은 “노인학대 증가는 급속한 고령화 추세와 젊은 층의 책임감 약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국가의 노인학대 예방 정책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을 제고 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석진 의원실)
(강석진 의원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98,000
    • -0.93%
    • 이더리움
    • 3,610,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2.49%
    • 리플
    • 732
    • -2.79%
    • 솔라나
    • 228,600
    • +1.11%
    • 에이다
    • 493
    • +0.2%
    • 이오스
    • 661
    • -2.94%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3.51%
    • 체인링크
    • 16,640
    • +3.81%
    • 샌드박스
    • 372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