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2000여명 연내 정규직 전환…文정부 첫 성과

입력 2017-09-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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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 2000여 명의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는 내년 이후 계약이 종료된 예정이었던 부산교통공사 등 10개 협력업체와 최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말 계약 기간이 끝나는 4개 협력업체 소속 직원 440명을 포함, 총 14개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약 2000여명이 연내 인천공항 정규직 직원이 된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비정규직이 총 80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들 모두를 연내 정규직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남은 46개 협력업체와도) 기본적으로 합의해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이나 국민 서비스에 큰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면 부득이하게 일방 해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해온 비정규직 정규직화 작업이 사실상 첫 성과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임금 수준 등 처우개선은 추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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