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등 삼양 6개 제품,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입력 2017-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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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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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MUI로부터 ‘불닭볶음면’을 포함해 라면 6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MUI 인증은 국내 업계 최초로, MUI는 말레이시아의 JAKIM, 싱가포르의 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엔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 3종이 포함돼 있다.

MUI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 성분표와 시험 성적서 등 안전성 관련 서류는 물론, 제조와 유통 과정에 대한 현장 실사를 받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삼양식품은 2016년 10월부터 이번 인증을 준비해왔고, 이번 획득을 통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MUI 인증은 세계 식품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할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삼양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과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2017년 상반기 수출액은 885억원으로 동남아시아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에서만 100억원대의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세계 2위의 라면 소비국이자 동남아 시장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수출 증대를 위해 핵불닭볶음면, 마라불닭볶음면 등 다른 불닭 브랜드의 MUI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스낵 제품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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