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4선 연임 성공한 메르켈 총리에게 축전…방한 요청

입력 2017-09-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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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호관계 증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협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7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 청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언론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 청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언론발표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4선 연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독일연방공화국 총선에서 총리님이 이끄시는 기민·기사연합이 승리를 거두고 4기 연임에 성공하신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총리께서 독일연방공화국의 발전과 번영을 계속 이끌어 나가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메르켈 총리의 방한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편리한 시기에 총리께서 한국을 방문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보낸 메르켈 독일 총리 총선 승리 축전 전문이다.

총리님,

9.24 실시된 독일연방공화국 총선에서 총리님이 이끄시는 기민·기사연합이 승리를 거두고 4기 연임에 성공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금번 선거 결과는 총리님께서 보여주신 탁월한 지도력에 대한 독일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총리님께서 독일연방공화국의 발전과 번영을 계속 이끌어 나가실 것으로 믿습니다.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독일을 방문하여 총리님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또한,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9.4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편리한 시기에 총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시어 양국 우호관계 증진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합니다.

총리님의 건안과 독일 연방공화국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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