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인사 자율투표' 유지…주류 의견은 먼저 밝힐 것”

입력 2017-09-22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찬성 선언 했다면 김명수 인준 이끌었을 것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국민의당은 인사에서 자율투표 기조를 유지하지만, 토론 결과는 대표가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장과 감사원장 등 국회 동의가 필요한 인사 인준에서 당론은 정하지 않더라도 주류 의견은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해 “당이 결정을 빨리 밝혀야 선도정당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나중에 정하니까 (국민의당이) 민주당 편을 들면 민주당 2중대, 한국당 편을 들면 한국당 2중대라는 말을 들어왔다” 며 “앞으로는 빠른 결정으로 선도정당 역할을 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의원 40명 밖에 없는 비교적 가벼운 정당”이라며 의사 결정의 신속성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제도 안철수 대표가 ‘나는 찬성하겠다’ 선언을 했으면, 김명수 후보자 인준을 먼저 이끌었을 것”이라며 “그랬으면 2중대가 아니라 선도정당으로서 참 멋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곧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박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두 사람을 출당시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것은 바른 정당 인사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바른 정당 통합파는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고, 자강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41,000
    • +3.15%
    • 이더리움
    • 3,49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62,100
    • +3.17%
    • 리플
    • 860
    • +20.79%
    • 솔라나
    • 223,400
    • +5.83%
    • 에이다
    • 475
    • +2.59%
    • 이오스
    • 663
    • +4.4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2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00
    • +6.15%
    • 체인링크
    • 14,300
    • +2.8%
    • 샌드박스
    • 359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