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文대통령 귀국후 여야대표와의 대화 자리 준비"

입력 2017-09-21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명수 인준안 가결, 사법부 개혁 출발 의미…국민의당 의원들에 감사"

▲전병헌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병헌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난번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유엔에서 돌아오시면 여야 대표와의 대화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수석은 이날 임명동의안 가결이 확정된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 후 정당 대표들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야정국정협의체와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기 때문에 (귀국 후) 곧바로 야당 대표부를 방문해 대화 자리를 가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하고 정무라인에서도 (준비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준안 가결에 대해선 "사법부 개혁이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수석은 "민주당 모든 의원이 협심해서 일치단결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또 협조해 준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상식적이고 양심적으로 선택해주신 모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갖고 반대하는 분들의 목소리도 (김 후보자가) 큰 소리로 들어가면서 중립적이고 안정적인 사법개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출국 직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건 것에 대해선 "그동안 국민의당 의원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서운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이 있었다"며 "대통령이 두 대표에게 직접 통화를 해서 여러 가지 오해도 풀고, 귀국 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협치의 틀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9,000
    • +1.3%
    • 이더리움
    • 3,16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22,500
    • +2.33%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76,600
    • -0.23%
    • 에이다
    • 465
    • +1.75%
    • 이오스
    • 657
    • +3.14%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25%
    • 체인링크
    • 14,540
    • +4.01%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