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조, 파업 돌입… 법인 분리 후 처음

입력 2017-09-20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조가 사측과 임금 협상을 결렬한 데 이어 20일 파업에 돌입했다. LG생활건강의 파업은 2001년 LG화학에서 법인 분리 후 처음이다.

이날 청주공장 노조는 조합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청주공장 노조는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했다. 올해부터 민주노총을 상위단체로 둔 LG생활건강은 전국 11개의 생산공장 가운데 청주공장만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

앞서 청주공장 노조와 사측은 최근까지 13차례의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노조는 정기 호봉 승급분 2.1%가 포함된 13.8%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호봉 승급분 포함 5.25% 인상안을 제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전체 생산력의 55%를 차지한다. LG생활건강 측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제품 생산 및 유통의 차질 우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여타 생산공장과 분산생산을 통해 타격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78,000
    • -0.93%
    • 이더리움
    • 4,11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512,500
    • -4.56%
    • 리플
    • 786
    • -0.88%
    • 솔라나
    • 205,100
    • -4.47%
    • 에이다
    • 515
    • +0%
    • 이오스
    • 707
    • -1.6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0%
    • 체인링크
    • 16,530
    • -1.49%
    • 샌드박스
    • 391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