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박성진 인품·자질 문제로 ‘부적격’ 판정” 靑 감싸기

입력 2017-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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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투데이DB)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투데이DB)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보고서 부적격 판정에 대해 “박 후보자의 인품과 자질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박 후보자가 청문 과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역사관, 종교관 문제를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의 경우 (문제가 된 사안 중) 사적인 영역들이 있었기 때문에 (청와대가) 검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가 포항공대 세미나에 보수 인사를 초청한 것이나 종교적인 문제 등은 청와대가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백 대변인은 “박 후보자가 국민 정서나 여론에 따라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그것이 안 될 시에) 결국 청와대가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그는 “야당의 협조가 없이는 인준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면서도 “무기명 투표기 때문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있지만 (다른 당 의원들의) 의사를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당에 대해 “김이수 후보자 표결 전에 사전 교감이 있었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 저희도 상당이 격앙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접촉하면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노력하겠지만, 야당이 자신들의 입장만 강요해 나간다면 실질적으로 많은 부분을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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