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테오젠, 中 항체기업 공동개발…연 7조 유방암 대체 신약 부각 강세

입력 2017-09-1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초 유방암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ALT-P7’를 개발 중인 알테오젠이 7거래일 만에 오르고 있다. 중국 차세대 항체 기업인 LEVENA Biopharma와 항체-약물접합(ADC)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2.78%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협약에 따라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넥스맙TM 기술을 활용하고 LEVENA는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인 ADC 링커-페이로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ADC는 특정 세포를 포착하는 항체에 독성을 가진 약물을 붙여 암 세포만 죽이는 기술이다. 로슈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은 연간 매출 7조 원을 올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오리지널 허셉틴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유방암 ADC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체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암 세포를 죽이고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경쟁사보다 적은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정경훈 알테오젠 연구소장은 “LEVENA는 수백 개 이상의 ADC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다양한 링커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알테오젠과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넥스맙을 활용해 난소암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난소암은 현재까지 제대로 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질환 가운데 하나다. 세계적인 제약사 로슈와 이뮤노젠 등이 개발하고 있으나 초기 단계다. 알테오젠은 내년 전임상을 시작한다.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인다면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5,000
    • +0.54%
    • 이더리움
    • 3,25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16%
    • 리플
    • 715
    • +0.99%
    • 솔라나
    • 192,900
    • +0.16%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5
    • +1.1%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55%
    • 체인링크
    • 15,300
    • +1.59%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