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 앞둔 文 대통령, 반 전 총장 만나 북핵 문제 등 의견 나눠

입력 2017-09-11 11:40 수정 2017-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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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청와대 본관 백악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청와대 본관 백악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18일부터 3박5일간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등 글로벌 현안 문제에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1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다음 주 예정된 유엔총회 참석과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의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평가하고,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 총회 참석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접견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해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외교적 성과 제고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평가다.

한편 반 전 총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 후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해오다 7월 초 귀국해 국내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공동으로 8월4일 비엔나에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를 설립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지원에 활발히 활동했다. 또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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