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불안 속 인플레 우려"

입력 2008-0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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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 대책 강화해야"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오전 국내 주요 경제연구원원장들과 경제 현안에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과 박원암 홍익대학교 교수,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국내경기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크게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미국의 경기둔화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와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정책당국은 경기상승 모멘텀과 물가 안정기조의 유지를 위해 힘쓰는 한편 시장의 신뢰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과도한 쏠림현상을 방지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맞추어 우리 경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기울이는 한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계기로 금융시장 건전성에 대한 감시기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신BIS협약(바젤Ⅱ) 시행으로 중소기업들이 금융애로를 겪지 않도록 금융기관들이 여신운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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