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블록체인 도입 첫 시험 운항 완료

입력 2017-09-07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첫 번째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냉동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도입 첫 시험 운항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 운항은 부산~청도 구간에서 진행됐다. 블록체인 기술은 선적 예약부터 화물 인도까지 물류 과정 전반에 걸쳐 적용됐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장비가 부착된 냉동 컨테이너의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시험했다.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원산지 증명서, 수출품증 등 통관에 필요한 정보들이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 공유되며, 예약정보 및 B/L(선하증권) 입력 등 다양한 서류 및 업무가 혁신적으로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암호화를 통해 보안도 크게 강화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시험 이후에도 10월부터 일반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 인도, 중동 등 대상 구간과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올 연말까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적 이슈 및 제도적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및 IoT(사물인터넷) 도입 등 IT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첨단 IT기술을 해운업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21,000
    • +2.93%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4.19%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180,500
    • +3.44%
    • 에이다
    • 459
    • -1.92%
    • 이오스
    • 665
    • +2.47%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09%
    • 체인링크
    • 14,090
    • +0.7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