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사무총장 방한··· 한자리에 모인 노사정

입력 2017-09-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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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원 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 위원장.(연합뉴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노사정 대표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원 경총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 위원장.(연합뉴스)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의 환영 오찬간담회 자리에 노사정이 모였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을 환영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문성현 노사정위 위원장, 박병원 경총 회장 등이 함께 했다. 1년8개월 만에 노사정이 모인 것이다.

김 장관은 "한국에서 일자리 현안에 대해 대화와 소통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ILO 사무총장 방한을 맞아 환영하는 자리를 계기로 노사정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1998년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위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발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1999년 정리해고와 파견제 허용에 반발해 노사정위를 탈퇴했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정부의 일방적 노동개혁 추진에 반발해 2년째 불참하고 있다.

김 장관은 "ILO와 우리나라가 2004년부터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이를 ILO의 역점사업인 '일의 미래'와 연계하는 방안도 상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업 추진에 노사단체의 참여와 지원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함께 자리한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경제성장과 고용증진으로 나아가면서 노동관련 이슈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다 "며 "청년고용, 최저임금 등의 노동시장정책만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근본적인 노동권 등에 대해서도 양대노총이 ILO에 많이 제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 노사정위처럼 ILO도 노사정으로 이뤄져 있다"며 "ILO를 여러분들의 친구이자 협력기관, 사용 가능한 자원이라 생각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도움요청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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