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말레이시아 '레드 핫 미디어그룹'에 지분 투자

입력 2008-0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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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해외투자도 Pre-IPO로 키워내고 상장차익까지, 일거양득 기대

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굿모닝신한타워에서 말레이시아 대형 광고중개업체인 'Red Hot Media Group'에 약 3%(100만달러)수준의 지분투자를 집행하기로 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레드 핫 미디어그룹은 2월 중 런던증권거래소의 AIM(성장형 기업의 상장 및 거래 전문시장) 상장이 예정 돼 있으며,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고속성장까지 감안 할 경우 높은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광고회사인 레드 핫 미디어그룹은 2004년 설립돼, 독특하게 광고료를 현금대신 광고주의 제품으로 받는 광고료의 물물교환 사업모델로 성공을 거둔 회사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을 거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중국현지 Media기업 인수를 통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도 진출한 상태로 중국 광고시장의 올림픽 특수를 통해 향후 1~3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Pre-IPO투자는 지난해 9월 굿모닝신한증권과 MOU를 체결한 말레이시아 유수의 증권사인 'KIBB증권'과의 업무 협조로 진행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부터 이슬람 수쿠크채권 발행, 팜오일 사모펀드 투자 등을 통해 이슬람머니의 중심인 말레이시아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손승균 굿모닝신한증권 IB1부 이사는 "이번 Pre-IPO투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IB업무강화와 이슬람권에 선두진출 한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런던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까지의 영업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시장으로 자기자본투자(PI)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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