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대형’, 두산밥캣 ‘소형’… ‘제품’ 중심 사업 재편

입력 2017-09-01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사업을 기존 ‘지역’ 관할에서 ‘제품’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에 집중한다.

두산밥캣은 내년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 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북미와 유럽, 대양주 등 선진시장해서 운영해왔다. 양사는 올해 사업양수도와 경영체계 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수도 금액은 약 1억2000만 달러다.

양사는 그간 각 사별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해왔다.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역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망 확충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고심해왔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영업경쟁력이 높은 선진시장에서 ‘소형’과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을 맡아왔으며,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대형’ 사업과 함께 ‘소형’ 건설기계 사업을 했다.

이번 제품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전세계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영업과 제품개발, 생산 등 전 밸류 체인(Value Chain)에 걸쳐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두산밥캣은 2015년 중국과 신흥시장의 소형 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이관 받아, 소형 사업의 글로벌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비핵심인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에 양도한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역량을 선진국 소형 건설기계시장의 성장에 맞춰 소형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과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제품을 통해 신흥시장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3,000
    • +4.04%
    • 이더리움
    • 3,206,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4.63%
    • 리플
    • 733
    • +1.95%
    • 솔라나
    • 182,600
    • +2.99%
    • 에이다
    • 467
    • +1.3%
    • 이오스
    • 672
    • +3.0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46%
    • 체인링크
    • 14,400
    • +1.77%
    • 샌드박스
    • 346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