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제자와 성관계’ 경남 여교사 사진 등 '신상털기' 확산… 경찰 내사

입력 2017-08-31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로 파문을 일으킨 경남 진주의 초등학교 여교사와 피해자의 신상털기가 확산되면서 경찰이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사이버수사팀을 투입해 신상 자료가 게재된 사이트 차단과 게시글 삭제 등을 요청하고 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내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불거지며 온라인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경남 여교사 A씨와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추측들이 확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교사에 대한 단서”라며 A씨의 나이, 출신 대학교와 첫 교사 부임 년도, 복직 년도 등 세세한 ‘단서’들이 올라왔으며 또 다른 글에서는 “A씨와 아는 사람이다”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이름과 자녀들의 나이,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글들이 공유되자 많은 사람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검색했고 관련된 정보들이 ‘연관검색어’에 등록되면서 ‘신상털기’가 더욱 확산됐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SNS와 포털사이트, 밴드, 개인 카톡방 등에서는 A씨의 사진이라며 공유되고 있다. 이 중에는 어린 자녀를 안고 있는 사진도 있다.

30일 경남지방경찰청에는 자신의 사진이 A씨의 이름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한편 A씨는 6학년생인 제자 B군에게 올 6월 초부터 반나체 사진을 보내며 유혹해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다. 최근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A씨는 조사에서 “B군이 너무 잘생겨서 충동을 느꼈다”라고 진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51,000
    • +0.19%
    • 이더리움
    • 4,77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4.12%
    • 리플
    • 856
    • +4.77%
    • 솔라나
    • 219,200
    • -3.05%
    • 에이다
    • 615
    • -0.97%
    • 이오스
    • 858
    • +0.94%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00
    • -0.94%
    • 체인링크
    • 19,530
    • -3.56%
    • 샌드박스
    • 470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