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中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7월만 40% 감소

입력 2017-08-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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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중국 정부의 폐플라스틱 수입 제한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시장에는 이미 폐플라스틱의 수입 감소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내 납사크래커(NCC)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폐플라스틱 수입은 전년 대비 39.4%, 전월 대비 31.5% 감소했다. 폐폴리에틸렌(PE) 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전월보다는 24.8% 줄어들었다.

본격적으로 중국 정부의 폐플라스틱 수입 제한 조치가 시행되기 전이지만, 이미 수입 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외국산 쓰레기 등의 오염물질을 줄여 환경 문제를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로 그동안 재활용된 제품의 수요가 일반 제품의 수요로 치환되고 있다. 작년 폐플라스틱 수입량은 735만톤인데 PE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가 각각 253만 톤씩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수입된 폐플라스틱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PE와 PET 등의 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등의 가격은 각각 톤당 20달러씩 올랐다. 이 같은 PE 및 PET 등 제품 가격 반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 국내 NCC 업체들은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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