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한미FTA, 한국의 대미 투자 양ㆍ질 상승에 기여"

입력 2017-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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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투자 측면에서 한미 FTA는 한국의 대미 투자가 양과 질 모두 늘어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9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콘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한미 FTA는 무역증진 및 소비자 선택 다양화와 함께 양국 산업을 보다 경쟁력 있는 구조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무역협회는 대미 교역 및 투자 기업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에드 로이스(Ed Royce)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연방하원 방한단을 초청했다. 이들은 한반도 안보문제와 한미 FTA 개정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한국을 찾았다.

김 회장은 "현대기아, 삼성, LG, 포스코, SK, CJ 등 여러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서 미국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경제계는 최대한 자주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안보동맹을 기초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기본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해 왔다"며 "지난 기간동안 한미 양국간 경제관계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기업과 소비자와 연결되기를 원하고 있고, 미국의 기업들도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 FTA가 이러한 양국 기업들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며 "2012년에 발효한 한미 FTA는 5년이 지난 지금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더 큰 성장을 가져다 준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리셉션에는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현대차, POSCO, SK, 세아제강, 효성 등 대미투자 기업인 관계자와 한국진출 미국 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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