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벗어났지만…적자 지속에 투자주의보

입력 2017-08-29 13:11 수정 2017-08-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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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4년 연속 영업손실이 우려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상장폐지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 후 재개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해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는 상황이다.

리켐은 이달 2일 거래재개 직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2014년 49억 원의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흑자전환을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루윈이 2015년 이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지만 18일 거래재개 후 장중 한 때 급등하는 등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따른 매수세 집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4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더욱이 이들 기업의 주가는 단기간 큰 폭의 주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은 상장기업의 주가의 향방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순히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는 행위는 또 다른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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