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MBC 라디오 PD들도 제작 거부에 동참하면서 28일 오전 편성된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이 결방했다.
MBC 라디오 측은 이날 연이은 방송 결방에 대해 "방송사의 사정으로 정규 프로그램 대신 음악 특집 프로그램을 보내드리오니 청취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앞서 MBC 라디오 PD 40명은 25일 성명을 내고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며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MBC 라디오 FM4U의 경우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되고 음악 방송으로 대체 편성된 상황이다.
MBC 라디오 대표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도 음악 방송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결방은 아쉽지만 MBC 정상화를 위해 PD분들 응원합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들으려고 MBC 라디오 켰는데 계속 팝송만 나와서 의아해 했네요", "MBC 정상화를 위해 응원하며 기다릴게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