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미지근하지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근원 CPI는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의 0.4%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과도 부합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는 여전히 크게 밑돌고 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전체 CPI 상승률은 0.4%로 전월과 같았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1% 올라 전월의 보합세에서 벗어났다.
일본 전체 CPI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0.4% 올라, 시장 전망인 0.3%를 웃돌았다. 도쿄 지역 전체 CPI 상승률은 0.5%로 전문가 예상치 0.3%를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