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광주과기원과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개발 '맞손'

입력 2017-08-24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년간 50억원 이상 투자… "광섬유 레이저 핵심기술 확보해 나갈 것"

▲한화디펜스는 24일 광주과학기술원과 ‘광학 및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오른쪽)가 광주과기원 문승현 총장(왼쪽)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24일 광주과학기술원과 ‘광학 및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오른쪽)가 광주과기원 문승현 총장(왼쪽)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광주과학기술원과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개발에 나선다. 레이저 핵심기술을 확보를 위해 4년간 5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24일 광주과기원과 ‘광학 및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에너지 광섬유 레이저 기술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가는 유리 섬유로부터 kW급의 강력한 빛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에너지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가 가능해 레이저무기에 적합한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광원기술로 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광주과기원 부설연구소인 고등광기술연구소 내에 산학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레이저 분야 기술 발전과 산업기반 조성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산학연 연구센터 출범으로 그동안 국내에 분산되 있던 레이저 분야 연구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국방 레이저 기술 개발을에 집중하고 있는 한화디펜스의 경쟁력 또한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7월 국방 레이저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인 ㈜한화 방산부문, 한화시스템과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향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레이저 개발의 허브(hub)로 성장해 나가자”며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4,000
    • +0.73%
    • 이더리움
    • 3,25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9%
    • 리플
    • 718
    • +1.27%
    • 솔라나
    • 193,100
    • +0.94%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4
    • +1.1%
    • 트론
    • 209
    • -2.3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73%
    • 체인링크
    • 15,230
    • +2.35%
    • 샌드박스
    • 34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