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신기기 제조기업 인포마크가 코딩 로봇으로 놀이와 학습을 할수 있는 어린이 로봇 코딩 체험 공간 ‘로보랑 코딩 놀이터’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로보랑 코딩 놀이터는 대시앤닷과 UO알버트, 스피로 등 국내외 유명 코딩 로봇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기 분당 정자동에 자리잡았다.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코딩 놀이 시설과 단계별 코딩 학습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내부 공간은 플레이랩(PLAY LAB)과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 LAB)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랩은 축구장, 디지털 테이블, 폼블럭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딩 로봇을 활용한 축구, 미로찾기, 운전면허시험 등 다채로운 게임형 코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랩에는 코딩 관련 도서와 교재, 테이블 등이 마련돼 있어, 코딩 학습과 토의, 발표 등 그룹 활동이 가능하다.
로보랑 코딩 놀이터는 회원제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회원권은 이용 시간을 구입하는 개념으로, 10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베이직 회원권이 7만 원 선이다.
코딩 프로그램은 로봇 코딩 방법을 배우는 기초부터 프로그래밍의 변수 구조를 이해하는 심화까지 40단계로 세분해 제공되며, 코딩 로봇과 전용 앱을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방문하거나 비회원인 경우에도 무료 체험 및 유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로보랑 코딩 놀이터에서 사용하는 코딩 로봇과 교재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로보랑 코딩놀이 연구소는 이번 놀이터 오픈과 함께 직접 개발한 ‘대시랑 코딩이랑’ 교재 시리즈도 선보인다. 교재는 코딩을 처음 접해본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었으며, 워크북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북은 총 5권으로 각각 코딩의 주요 개념인 순차, 반복, 조건, 함수, 변수를 다루고 있으며, 대시 로봇을 갖고 이야기 흐름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최창호 로보랑 코딩놀이 연구소 이사는 “코딩에 관심은 있지만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들이 많다”며 “로보랑 코딩 놀이터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와, 코딩이 생소한 학부모에게도 좋은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