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갤럭시노트8, 테두리 줄이고 화면 확 키웠다 "2개 앱 동시 실행 기능도 추가"

▲갤럭시노트8 메이플골드 제품사진.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8은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을 채택했다.

공개된 갤럭시노트8은 18.5대9 화면 비율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했다. 갤럭시 S8에서 첫 선을 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갤럭시노트8에서도 이어갔다. 베젤이 거의 없고 화면 비중을 대폭 키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전면 스마트폰 디자인 중 약 83%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16대9 비율과 21대9 비율 콘텐츠를 모두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됐다.

디자인도 더욱 세련돼졌다. 외곽 라인이 S8보다 스퀘어 모양으로 변했고, 엣지 디스플레이는 기존 엣지에 비해 가파르게 변화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의 평면을 만들기 위해 모서리 곡률을 작게해 기존보다 각진 느낌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며 “전후면 완전히 대칭되는 커브드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도 더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대화면을 활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진화시켰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우 모드로 한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엣지 패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 번의 터치로 사용자는 지도와 뮤직플레이어, 전화와 이메일, 비디오 플레이어와 인스턴트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실행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 조합은 멀티윈도우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