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타임워너 인수 급물살…멕시코 관련 기관 동의 얻어

입력 2017-08-23 16:05 수정 2017-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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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T&T, 타임워너)
▲(출처=AT&T, 타임워너)

AT&T의 타임워너 인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AT&T가 멕시코 규제 기관으로부터 타임워너 인수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2016년 10월 AT&T가 타임워너를 854억 달러(한화 약 97조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독과점 등의 우려가 나왔지만, 합병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미디어 공룡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AT&T는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 회사다. 미국 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임워너는 CNN, HBO, 워너브러더스 등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HBO는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왕좌의 게임', '뉴스룸' 등의 드라마를 방송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슈퍼맨'과 '베트멘'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흥행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다.

AT&T의 타임워너 인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수직적 통합이라며 반대 의견을 펼쳤다. 하지만 멕시코의 동의를 얻으면서 장애물을 하나 넘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블룸버그는 "브라질의 방송사 스카이브라질(Sky Brazil) 지분의 93%를 AT&T가 소유하고 있어서 독과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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