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계획 작년보다 5000명 줄었다

입력 2017-08-23 15:11 수정 2017-08-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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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국내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표본사업체 3만2000곳으로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서 3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3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1.5%) 줄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는 27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9%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3만3000명으로 1.8%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8000명), 운전·운송 관련직(3만6000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2만8000명), 영업·판매 관련직(2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9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업(3만3000명), 도·소매업(2만7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만5000명)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구인인원은 85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만1000명(3.7%) 증가했고, 채용 인원도 75만7000명으로 2만7000명(3.8%) 늘었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9만4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3000명(3.4%) 증가했다. 미충원율은 11.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기업 규모별 미충원율은 300명 미만(12.6%) 기업이 300명 이상(4.6%) 기업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8%)이 가장 높았고,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6.5%)이 뒤를 이었다.

정상적인 경영·생산 활동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원은 28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000명(2.4%) 줄었고, 인력부족률은 2.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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