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점진적 외형 성장세가 유진되면서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세가 시작되며 2018년까지 이익 가시성이 양호할 것”이라며 “중장기 주가상승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8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은 일단락되므로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현금 축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인수·합병(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성장 잠재력 확대가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2분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 “신규 공장인 테네시공장의 상반기 순손실이 약 80억 원이 반영되는 등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 가격인상분 온기 반영, 유로화 강세전환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계절적인 윈터타이어 매출 증가 요인 등이 제품 믹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